[주일설교, 2021.07.11, 김진영 담임목사] 여인들의 노래와 사울 왕의 시기심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1년 7월 11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여인들의 노래와 사울 왕의 시기심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18장 6-9절 |
| 함께 읽은 말씀 | 설교 중 인용: 요한일서 3:15, 로마서 8:13-14, 요한복음 2:4, 고린도전서 13:1-3 |
| 영상 | https://youtu.be/lAsbBgbvXpM (설교 약 32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4호 랑"→사울 왕, "맘만"→만만, "온리 아"→골리앗, "더 불화·발악"→드보라·바락, "가늠"→간음)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의 자막은 본문 낭독 없이 곧바로 설교 본론("여인들의 노래가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에서 시작합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여인들의 노래 | "사울은 천천, 다윗은 만만." 그 시대 교회의 영적 수준이 드러난 노래다. 관심이 하나님이 아니라 "누가 더 뛰어난가"에 있었다. |
| ② 다윗과 요나단 | 다윗은 하나님의 명예만 생각했고, 요나단은 다윗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뻐했다. |
| ③ 옛 노래와 비교 | 드보라의 노래, 미리암의 노래는 사람을 높이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 ④ 사울의 본심 | 노래를 듣는 순간 숨어 있던 시기심이 드러났고, 그것이 죽을 때까지 사울을 사로잡았다. |
| ⑤ 가볍지 않은 죄 | 시기와 미움은 사소해 보이지만 살인과 같은 죄다(요일 3:15). 큰 죄를 지은 다윗은 회개했고, '사소한' 죄를 품은 사울은 멸망했다. |
| ⑥ 끝이 없는 죄 | 다른 악은 행하면 끝나지만 시기와 미움은 용서와 사랑으로 바뀌기 전까지 내 안에 계속 있다. 마귀에게 속한 마음이다(가인). |
| ⑦ 두 가지 모습 | 나보다 나은 사람에게는 비교와 질투로,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는 무시와 비난으로 나타난다. |
| ⑧ 예수님의 마음 |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예수님의 초점은 오직 아버지께서 맡기신 사명이었다. |
| ⑨ 코로나 시기의 적용 | 직분자로, 교인으로 "이 기간에 저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를 묻고 순종하자. 가까운 가족에 대한 원망도 사소한 데서 시작한다. |
| ⑩ 프란시스코의 일화 | 인정받고 번창하는 것이 아니라, 멸시 속에서도 인내와 사랑을 잃지 않는 데 완전한 기쁨이 있다. |
| ⑪ 결론 | 신앙의 가장 큰 일은 내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고전 13장). |
3. 결론 — 신앙의 가장 큰 일은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 계시는 것
- 목사님은 물으셨다. "신앙의 가장 큰 것이 무엇입니까? 믿음 생활에 가장 큰 일이 무엇입니까?" 답은 내 안에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는 것, 내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
- 내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있는 그 은혜를 고린도전서 13장이 이렇게 말한다고 하시며 풀어 주셨다.
- 내가 사람의 방언을 하고 천사의 말을 할 수 있어도, 내 안에 예수님의 사랑,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사랑이 없다면 그 모든 은사는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된다.
-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과 지식이 있어도, 그것을 나를 증명하고 나를 자랑하는 데 쓴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준다 해도, 내 안에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대한 충성, 사랑에서 나오는 순종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내 마음의 중심에 있는 생각이 무엇입니까?"
-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에서 형통하게 지내든, 알 수 없는 상황 가운데 어렵게 지내든, 내 마음의 중심에 이런 물음이 있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정말로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무엇일까.
- 이 시기에 주님의 교회, 서울중앙교회를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일까.
- 내 직분이 마칠 때까지, 하나님이 나를 은혜의 나라로 불러 주시기까지 이 땅에 있는 동안 하나님이 나를 통해 정말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 그것을 날마다 하나님께 구하며 기도하자.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 길을 걸어가라고 하시면, 이것을 하라고 말씀하시면, 그 뜻에 기꺼이 순종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라고 고백하자.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 성령님의 충만 — "하나님, 제 마음속에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거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시기나 질투나 미워하거나 비교하는 것, 세상의 것으로 나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제 마음을 주장해 주십시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더 커지게 해 주십시오. 주님의 교회를 향한 사랑이 더 커지게 해 주십시오."
- 함께 모이는 예배 — 목사님은 "우리가 너무 넋을 놓고 기도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하시며 이렇게 기도하자고 하셨다. "하나님, 이 코로나의 시기를 하나님께서 주장하시는 줄 믿습니다. 함께 모여서 예배드릴 수 있는 은혜를 속히 허락해 주십시오. 온 교회가 함께 모여 전심으로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을 속히 허락해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사울 왕의 중심을 보실 때, 미움과 시기와 경계하고 비교하는 마음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성령님을 몰아내고, 그를 하나님에게서 점점 멀어지게 하여 마귀의 노예로 끌고 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셨음을 기억하는 기도.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사람들이 어떻게 대우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신 뜻을 항상 생각하시며 십자가를 향해 흔들림 없이 순종하며 나아가셨으니, 우리의 마음도 그와 같기를 구했다. 우리의 영안을 열어 내 마음의 중심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하나님이 보시듯 나도 보게 하시기를, 이 땅에서의 삶이 마칠 때까지, 주신 직분을 마칠 때까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깨닫고 끝까지 충성하게 하시기를,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시기를, 온 교인이 함께 모여 예배드릴 날을 속히 허락하시고 그것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도록 기도의 은혜와 열심을 더하시기를 구하는 기도. (자막상 기도 제목을 주신 뒤 목사님의 기도가 두 번 이어지며 내용이 거의 같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18:6-9)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여인들의 노랫말(7절)은 널리 알려진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18:6 | 다윗이 블레셋 사람(골리앗)을 죽이고 무리와 함께 돌아올 때,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읍에서 나와 노래하고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사울 왕을 환영했다. |
| 18:7 |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했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
| 18:8 | 사울이 그 말을 불쾌하게 여겨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 말고 무엇이냐." |
| 18:9 | 그날 이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했다(경계하는 눈으로 지켜보았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여인들의 노래 — 그 시대 교회의 영적 수준
목사님은 "여인들의 노래가 문제가 좀 있었다"는 말로 시작하셨다. 이렇게 노래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한 시절에 불린 노래는 그 시대의 영적인 상황과 수준을 그대로 반영한다. 여인들의 노래는 그 시대 교회의 영적 수준과 상황을 잘 드러냈다.
- 노래를 부른 것은 여인들이지만,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의 생각도 똑같았을 것이다.
- "사울이 죽인 사람은 천천이다, 다윗이 죽인 사람은 만만이다." 이 전쟁의 주인공이 누구냐는 것이다. 다윗이라는 것이다.
- 노래에 담긴 생각은 이렇다. "우리 가운데 위대한 신앙의 인물이 등장했는데 그 인물은 사울보다 더 훌륭하다. 역시 전쟁에는, 교회에는 신앙의 영웅이 있어야 한다. 그 영웅이 다윗이다."
6-2. 다윗의 마음과 요나단의 마음
다윗 — 전쟁에 나간 다윗은 "내가 사울 왕보다 위대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 다윗은 전쟁에 나갈 때 오직 하나님만 생각했다.
- "이 전쟁은 사울이 위대하냐 다윗이 위대하냐의 문제가 아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의 명예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저 할례 받지 못한 원수를 결코 그냥 두지 않으실 것이다."
- 다윗은 자기가 사울보다 신앙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나간 것이 아니다.
요나단 — 다윗의 승리를 보았을 때 요나단에게도 "다윗이 왕자인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구나, 조심해야겠다" 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
- 요나단은 다윗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뻐했다.
- 하나님께서 다윗 같은 믿음의 사람을 통해 우리 교회, 곧 구약 교회에 은혜를 주신다는 것을 보고 정말로 기뻐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골리앗과의 전쟁과 개선을 볼 때 함께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 — 그러나 백성의 신앙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어떤 은혜를 베푸셨는가"에 있지 않았다. "누가 더 훌륭하고 영적으로 뛰어난가" 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지만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다, 다윗이 사울보다 훨씬 낫다"는 노래를 불렀다.
6-3. 드보라의 노래, 미리암의 노래와 견주어 보면
- 사사 시대에 드보라와 바락의 전쟁이 있었다. 그때 드보라의 노래를 보면 드보라를 높이지도 않고 바락을 높이지도 않는다.
- 출애굽 때 하나님이 이집트의 병거를 홍해에서 몰살시키셨을 때 처음으로 나온 노래가 미리암과 여인들의 노래다. 그 노래에는 모세를 높이는 말이 하나도 없다. 물론 모세가 싸운 것도 아니지만, 그 큰 전쟁을 보고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셨다"는 데에 노래가 집중되어 있다.
- 그러나 사울 왕 시대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은 달랐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세상적으로 누가 더 뛰어난지를 비교한다. 그뿐 아니라 누가 영적으로, 신앙적으로 더 뛰어난가를 가지고도 서로를 의식한다.
6-4. 노래를 들은 사울 — 숨어 있던 본심이 드러나다
그 노래를 들었을 때 사울 왕의 영적 상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사울의 영적 상태는 요나단과 달랐다.
- 노래를 듣는 순간 숨겨져 있던 본심이 드러났다. 다윗에 대한 시기심과 질투심이 사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그날 이후로 사울은 요나단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다윗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 사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비교하는 것, 시기하는 것, 미워하는 마음이다. 이 마음이 죽을 때까지 사울을 붙잡고 있었다. 시기하는 마음, 비교하는 마음, 부러워하는 마음, 질투하는 마음이 사울 왕의 평생을 사로잡았다.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돌아볼 때, 나는 어떤 일에 제일 마음을 두고 있습니까? 지금 내 마음속에 제일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6-5. 시기와 미움은 결코 가벼운 죄가 아니다
우리는 시기하고 미워하고 질투하는 것을 그렇게 심각한 죄로 생각하지 않는다. 살인, 간음, 강도질 같은 것을 큰 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악한 자의 유혹, 사탄과 마귀의 유혹은 사소한 것으로부터 들어온다.
사울과 다윗의 대조
| 사울 | 다윗 | |
|---|---|---|
| 지은 죄 | 평생 간음하지 않았다. 다윗처럼 고의로 살인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마음속에 항상 시기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이 있었다. | 살인죄와 간음죄를 저질렀다. |
| 결과 | "그리 심각하지 않은 죄"를 평생 품고 살다가 하나님의 구원을 영원히 잃어버리고 지옥의 형벌로 들어갔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 그 큰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렀다. |
- 내 마음속의 시기와 미움은 절대로 가벼운 죄가 아니다. 우리는 가볍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신다.
- 오히려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고 말씀하심으로, 미워하는 마음이 살인하는 마음과 똑같이 심각한 죄임을 알려 주신다.
- 우리 가운데 살인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시기하는 사람은 있다. 우리 가운데 간음을 행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음욕을 품고 사는 사람은 있다.
- 살인하는 것보다, 강도질하는 것보다, 미워하고 시기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 영혼에 훨씬 더 큰 타격을 준다.
6-6. 다른 악은 끝이 있지만 시기와 미움은 끝이 없다
"이 말씀을 한번 들어 보십시오" 하시며 이유를 설명하셨다.
- 다른 악에는 끝이 있다. 악을 행하던 사람은 그 악을 행하고 나면 끝을 낸다.
- 간음하는 사람도 음행을 저지른 다음에는 그 범행을 그친다.
- 강도도 사람을 죽이고 난 뒤에는 범행이 끝난다.
- 도둑도 얻고 싶은 물건을 손에 넣으면 도둑질을 그만둔다.
- 이런 죄들은 어떤 행동을 하고 나면 멈춘다.
그렇지만 시기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은 끝이 없다.
- 내 마음에 시기와 미움을 품고 있으면, 이 마음이 용서와 사랑의 마음으로 완전히 바뀌지 않는 이상 이 죄는 항상 나와 함께 있다. 회개와 용서로 바뀌지 않는 한 언제든지 내 마음에 있다.
- 그러므로 시기심은 내 바깥에 있는 죄가 아니라 내 영혼 안에 있는 죄다. 그리고 시기심을 품고 있는 동안 그것은 내 영혼을 파괴한다.
요한일서 3:15 — 사도 요한이 교회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고 하시며 읽어 주셨다.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살인자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살인자는 아무도 자기 안에 영생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 살인자는 오히려 회개하여 구원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너무나 심각한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 그런데 마음속에 미워하고 시기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그것을 큰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나 다 미워하고 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을 들여다보시며 말씀하신다. "너의 마음속에 형제를 미워하고 시기하는 마음이 있느냐? 너는 살인하고 있는 것이다."
6-7. 시기는 성령님이 아니라 마귀에게 속한 마음이다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은 성령님께 속한 마음이 아니라 마귀에게 속해 있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타락 이야기, 가인과 아벨의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다.
- 가인은 형제 아벨을 향해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 왜 그랬는가? 가인은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니라 악한 자, 마귀에게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시기심은 다른 어떤 죄보다 내 영혼을 확실하게 파괴할 수 있는 무서운 죄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이렇게 말한다고 하셨다(내용상 로마서 8:13-14).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지 말아야 합니다. 육신을 따라 살면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힘으로 육체의 행실을 죽이면 우리는 살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아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사울 왕을 파멸시킨 것은 큰 죄가 아니다. 사소하게 보이는 죄다. 옆에 있는 형제의 뛰어남을 시기하는 마음, 나보다 더 큰 것과 더 좋은 것을 가진 형제를 질투하는 마음, 그로 말미암아 미워하는 마음을 사울은 평생 품고 살았다. 그 욕심이 잉태하여 죄가 되고, 그 죄를 계속 품고 살아감으로 그의 영혼이 파멸에 이르렀다.
6-8. 시기하는 마음이 나타나는 두 가지 모습
①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향해
- 내 옆에 나와 비슷한 교인인데 세상에서 나보다 먼저 성공한 사람이 있다. 재능이나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다. 가정 형편이나 집안 배경이 나보다 좋아서 더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볼 때 기뻐하는 마음이 아니라 비교하고 원망하고 시기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 이것은 세상적인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같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나보다 더 큰 은혜를 받고, 더 큰 은사를 받고, 더 경건하고 헌신되게 하나님께 쓰임받는 영적인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을 기뻐하기보다 시기하고 질투하며, 그 사람 때문에 내 마음이 주눅이 든다면, 나는 성령님의 마음으로 충만한 것이 아니다. 나도 모르게 세상적인 기준에 따라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다.
② 나보다 못한 사람을 향해
- 미워하고 시기하는 마음은 나보다 못한 사람에 대해서도 나타난다.
- 바라보니 나보다 재능이 없다. 모든 것이 나보다 떨어진다. 가정환경이나 배경도 뛰어나지 않다. 무시해도 될 것 같다.
- 영적인 은사를 보고, 경건 생활을 보고, 신앙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아도 모든 것이 나보다 뒤떨어진다.
- 그런 사람을 무시하고 비난하고 하찮게 여기는 것으로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이 드러난다.
사울 왕은 이 두 가지 감정을 가지고 자기 인생을 허비했다.
6-9. 사울은 작은 죄에 마음을 잃어버렸다
- 사울 왕의 마음 중심에서 성령님이 떠나신 이후, 성령님이 함께하시지 않게 된 이후로 사울은 자기 마음을 잃어버렸다.
- 어디에 잃어버렸는가? 큰 죄가 아니라 작은 죄에 잃어버렸다.
-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 뛰어난 사람,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을 볼 때 질투하고 미워하고 경계했다. 그것으로 사울은 성령님을 자기 마음에서 몰아냈다.
6-10. 그러면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가 — 예수님의 마음
시기와 미움을 회개하고 몰아내면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령님께 속한 마음, 곧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가나의 혼인 잔치
-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부터 그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보여 준다.
-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어머니 마리아가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했을 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어머니, 왜 저에게 말씀하십니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습니다."
- 예수님은 공생애 초창기부터, 하나님께서 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셨는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늘 마음을 두고 사셨다.
예수님 마음의 초점은 한 가지
- 요한복음을 쭉 읽어 보면 예수님 마음의 초점은 딱 한 가지다. 아버지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그 일, 그 때를 항상 생각하시고, 그 때를 준비하시고, 그 때를 위해 말씀을 전하시며 사역하신다.
-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내가 오늘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마음으로 제자들을 부르시고, 말씀을 전하시고, 그 뜻을 이루시는 데 모든 관심을 집중하신다.
-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방하고 조롱한다. 그러나 그 일에 예수님의 마음은 없다. 예수님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신 사명, 자신을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그 일에 있다. 그 일에 모든 관심과 모든 것을 쏟으신다.
- 그래서 함께 동역하는 사람들을 미워하거나 시기할 마음이 없다.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이루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에 마음을 쏟으신다.
6-11. 코로나 시기, 직분자인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소명과 사명이 분명히 있다.
- 하나님은 우리를 목사로, 장로로, 집사로, 권사로, 직분자로 부르셨다. "나를 직분자로 부르셔서 나를 통해 주님의 교회, 서울중앙교회에 이 시기에 무슨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가?"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항상 말씀하신다. 그 일에 집중하여 귀를 기울여야 한다.
- 목사님은 앞서 장로님이 기도하신 내용을 받아 이렇게 기도하자고 하셨다. "하나님, 코로나를 시작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이 기간을 얼마 동안 끌고 가실지도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이 기간 동안 제가 장로로서, 집사로서, 권사로서, 섬김이로서, 하나님을 믿는 신자로서, 교인으로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며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일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 특별히 코로나가 계속 길어지고 새로운 어려움이 닥칠 때(이 대목은 자막이 깨져 정확한 표현을 알 수 없다) 마음에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이 있다. 그럴수록 하나님 앞에 나아가 더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정말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직분자로 부르신 나를 통해 주님의 교회를 어떻게 돌아보기를 원하십니까?"
- 그렇게 간절히 구할 때 성령님께서 각 사람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분명히 말씀해 주실 것이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하루하루, 한 주 한 주를 보내는 우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고 하셨다.
6-12. 가까운 사람을 향한 원망 — 심각한 죄는 사소한 것으로 들어온다
사울은 자기 인생을 비교하고 시기하고 미워하면서 보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미워하고 시기하는가?
- 나에게 가장 어려움을 주는 사람은 가까이 있는 사람이다. 아내를 가장 괴롭히는 사람은 남편이다. 부모를 가장 괴롭힐 수 있는 사람은 자녀다.
- 그런데 내 마음속에 사울 왕처럼 남편과 아내에 대한 원망과 불평이 있다. "남편은 말 그대로 남의 편이다. 한 번도 내 편이 된 적이 없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남편을, 왜 이런 아내를, 왜 이런 자녀를 나에게 보내 주셨을까."
- 원망하고 불평하는 그 마음에는 성령님께서 함께하실 수가 없다.
시작은 아주 사소하다
- 가정이든 직장이든 부부 관계든 인간관계든, 심각하게 갈등을 겪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시작은 아주 사소한 일이다. 정말로 사소한 일에서 사탄이 틈을 탄다.
- "나무의 열매 한 개 따 먹는 것이 뭐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가. 살인하는 것도 아니고 간음하는 것도 아니고 강도질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나무 열매 한 개 따 먹는 것 아닌가." 그러나 심각한 죄는 반드시 사소한 것을 통해 들어온다.
미움·섭섭함·원망은 쉬지 않는다
- "하나님, 참 까다로운 남편을 주셨습니다. 참 힘든 문제가 있는 자녀를 주셨습니다. 정말로 괴로운 부모님을 주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움이나 원망이나 섭섭함은 사실 큰 죄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미워할 수 있잖아요. 섭섭해할 수 있잖아요. 원망할 수 있잖아요."
- 그런데 그 마음이 점점 커지면 이 죄는 내 안에서 쉬지를 않는다. 살인이나 강도는 멈춘다. 그러나 섭섭한 마음, 미워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은 내가 이것을 완전히 들어내기 전까지 내 안에 항상 살아 있다.
- 원망과 불평과 섭섭함이 나를 주장할 때 성령님은 내 안에 계시지 않는다. 나는 내 안에서 계속 악한 것들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자라듯이 그렇다. 이것은 정말로 심각한 죄이고, 사울 왕이 바로 이 죄에 빠졌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
-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마음은 불평하고 원망하고 섭섭해하는 마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이다.
- 하나님의 영이시고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내 안에 내주하실 때, 성령님은 내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꾸어 주신다.
-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항상 이것을 생각한다. "내 때가 언제입니까? 하나님 아버지, 저를 직분자로 부르셨는데, 이 직분이 마칠 때까지—목사의 직분, 장로의 직분, 권사와 집사의 직분이 마칠 때까지—주님의 교회를 위해 저에게 원하시는 주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아갈 은혜를 날마다 간절히 구한다.
6-13. 다윗의 마음속에 있었던 것
시기하는 마음이 사울의 마음속에 항상 있었듯이, 다윗의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있었다. "나에게 이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보답할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사랑할까? 어떻게 하면 주님의 교회 직분자로서 주님의 교회를 더 사랑할까?" 이 마음이 내 안에서 계속 커져 갈 때,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통해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6-14. 프란시스코와 레오 형제 — 완전한 기쁨은 어디에 있는가
목사님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프란시스코의 전기에 나오는 유명한 일화를 들려주셨다.
겨울이 일찍 찾아온 어느 날, 프란시스코는 레오 형제와 함께 맨발로 어떤 곳을 향해 가고 있었다. 추위가 뼛속까지 스밀 정도였고 맨발이라 너무나 힘들었다. 그 길에서 프란시스코가 레오 형제에게 말했다. (목사님은 덧붙이셨다. 프란시스코의 형제들은 처음에 숫자가 많지 않았고, 아무도 그 형제회를 좋아하거나 거기에 가입하려 하지 않았다.)
| 프란시스코의 물음 | 그의 대답 |
|---|---|
| "레오 형제, 우리가 가려는 마을에 도착했을 때 이런 소식을 들었다고 합시다. 파리의 유명한 신학교 교수들, 많은 주교들, 대주교와 추기경들, 프랑스와 영국의 왕까지 프란시스코회에 가입했다는 소식입니다. 그 소식을 들었다고 우리가 정말로 기뻐하겠습니까?"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 "우리 수도사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가장 유명한 설교자가 되어 모든 불신자를 회심시키고, 기적과 능력을 행하는 재능을 받아 모든 사람이 우리를 성인처럼 대우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이 완전한 기쁨이 되겠습니까?" | "그것도 완전한 기쁨이 아닙니다." |
| "오늘 우리가 춥고 배고픈 가운데 마을에 도착합니다. 배고픔과 추위와 피로에 지쳐 죽을 지경이 되어 도착했는데, 그 마을에서 우리를 귀찮은 거지나 도둑놈으로 취급하면서 문도 열어 주지 않고, 오히려 안에서 욕을 하며 몇 시간 동안 추위 속에 바깥에 세워 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인내와 사랑을 잃지 않고 그것을 묵묵히 받아들인다면, 거기에 우리의 참된 기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목사님은 이 일화를 우리 교회에 옮겨 풀어 주셨다. 프란시스코는 춥고 어렵고 힘든 수도사의 길을 걸으며 묵상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수도회를, 우리 교회를 번창하게 하시고 모든 사람이 출석하고 싶어 하는 유명한 교회로 만드신다면 그것이 큰 기쁨일까? 우리 교회의 모든 교인이 성령의 은사와 능력이 탁월해서 성인 같은 삶을 산다고 칭찬받으면 그것이 완전한 기쁨일까?"
6-15. 자기 땅에 오셨으나 영접받지 못하신 예수님
- 예수님께서 자기 땅에 오셨다. 창조주 하나님, 이 땅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자기 땅에 오셨지만 아무도 그분을 왕으로 영접하지 않았다.
- 오히려 조롱하고 모욕하고 우습게 여기고 하찮은 존재로 취급했다.
-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 때문에 그들을 위협하거나 욕하거나 비난하거나 화를 내지 않으셨다.
- "하나님께서 나에게 걷게 하신 길이 이 길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보내신 이 길에 끝까지 순종하고 충성하며, 아버지께서 세상을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죄에 빠진 사람들을 사랑하며, 아버지를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며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가야겠다."
- 그렇게 사는 것은 내 안에 시기심이나 미움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님께서 거하고 계신 것이다.
프란시스코가 레오 형제에게 한 말의 뜻이 이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이 길을 가고 있다. 그런데 이 길을 가는 나를 세상은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다. 교회조차도 인정해 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것이 하나님께서 부르신 우리의 길인 줄 알고 인내하며 사랑하며 끝까지 걸어갈 때, 거기에 가장 완전한 기쁨이 있고 참된 믿음의 길이 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이 길을 걸어가야 한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 앞뒤의 흐름 (사울의 통치는 주전 약 1050~1010년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 사건 | 성경 |
|---|---|
| 사울이 불순종하여 왕위에서 버림받는다는 선언을 듣는다. | 삼상 13:13-14, 15:22-28 |
|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붓는다. 여호와의 영이 다윗에게 임하고 사울에게서는 떠난다. | 삼상 16:13-14 |
| 엘라 골짜기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 | 삼상 17장 (17:26, 36, 45-47) |
|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언약을 맺는다. | 삼상 18:1-4 |
| 여인들의 노래. 사울이 그날 이후 다윗을 주목한다. | 삼상 18:6-9 |
| 바로 이튿날 사울이 다윗에게 창을 던진다. 이후 죽을 때까지 다윗을 쫓는다. | 삼상 18:10-11, 19장 이하 |
| 사울이 길보아 산 전투에서 죽는다. | 삼상 31장 |
설교에서 언급된 성경 이야기
| 이야기 | 성경 |
|---|---|
| 미리암과 여인들의 노래(홍해) —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 출 15:20-21 |
| 드보라와 바락의 전쟁과 노래 | 삿 4-5장 |
| 가인과 아벨. "가인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 창 4:1-8, 요일 3:12 |
| 나무의 열매(선악과) | 창 3:1-6 |
| 다윗의 간음과 살인, 그리고 회개 | 삼하 11-12장, 시 51편 |
| 가나의 혼인 잔치 | 요 2:1-11 |
|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 요 1:11 |
2021년 7월의 상황 — 이 설교가 있던 때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되던 시기다. 수도권에는 설교 다음 날인 2021년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4단계)가 적용되어 종교 시설의 대면 모임이 크게 제한되었다. 설교의 적용과 두 번째 기도 제목("함께 모여 예배드릴 날을 속히")의 배경이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엘라 골짜기 | 다윗과 골리앗이 싸운 곳. 유다 서쪽 낮은 구릉 지대의 소고와 아세가 사이(삼상 17:1-2). 여인들은 이 전쟁에서 돌아오는 군대를 맞았다. |
| 기브아 | 베냐민 땅에 있던 사울의 고향이자 거처(삼상 10:26, 15:34). |
| 홍해 | 출애굽 때 이스라엘이 건너고 애굽 군대가 잠긴 바다(출 14장). |
| 갈릴리 가나 |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첫 표적의 마을(요 2:1, 11). 나사렛 가까이에 있었던 것으로 본다. |
| 아시시 | 이탈리아 중부의 작은 도시. 프란치스코의 고향이다. |
| 파리 | 프란치스코 시대(13세기 초)에 파리 대학은 유럽 신학 연구의 중심지였다. 일화에서 "파리의 교수들"이 최고의 학식을 뜻하는 까닭이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사울 |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첫 왕. 처음에는 겸손했으나(삼상 9:21, 10:22) 불순종으로 버림받았다. |
| 다윗 | 유다 베들레헴 이새의 막내아들. 목동이었다가 골리앗을 이긴 뒤 사울의 군대 장관이 되었다. |
| 요나단 | 사울의 맏아들, 왕위를 이을 왕자. 그런데도 다윗을 사랑하여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삼상 23:17). 설교에서 사울과 대조된 인물이다. |
| 드보라와 바락 | 드보라는 사사 시대의 여선지자이자 사사, 바락은 군대 지휘관.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를 이겼다(삿 4장). |
| 미리암 | 모세와 아론의 누이, 여선지자(출 15:20). |
| 가인과 아벨 | 아담의 두 아들. 하나님이 아벨의 제물만 받으시자 가인이 분하여 동생을 죽였다. |
| 마리아 | 예수님의 어머니. |
| 프란시스코 | 설교의 "프란시스코"는 일화의 내용으로 보아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약 1181~1226년)다. 이탈리아의 부유한 포목상의 아들로 태어나 회심한 뒤 가난과 겸손의 삶을 택했고,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를 세웠다. 처음 동료는 열두 명 안팎이었다. |
| 레오 형제 | 프란치스코의 가까운 동료 수도사. 그의 곁에서 비서 일과 고해 사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
7-4. 문화
개선하는 군대를 맞는 여인들의 노래 —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군대를 여인들이 소고를 치고 춤추며 맞았다. 미리암(출 15:20), 입다의 딸(삿 11:34)이 그 예다. 소고는 손에 들고 치는 작은 북(탬버린 비슷한 악기)이고, 경쇠로 옮긴 말은 정확히 어떤 악기인지 분명하지 않아 번역마다 다르다.
"천천"과 "만만" — 천천(千千)은 수천, 만만(萬萬)은 수만이라는 뜻이다. 히브리 시는 비슷한 말을 짝지어 뜻을 강조하며, '천'과 '만'은 자주 쓰이는 짝이다(시 91:7, 신 32:30). 그래서 여인들이 사울을 깎아내릴 뜻은 없었을 것이라고 보는 주석가도 있다. 어느 쪽이든 노래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의 전공(戰功)을 헤아렸다는 점, 사울이 그것을 비교로 받아들였다는 점은 본문에 분명하며, 설교는 그 점을 짚었다. 이 노래는 블레셋 땅에까지 알려졌다(삼상 21:11, 29:5).
"할례 받지 못한" — 할례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의 표(창 17장)다. 다윗이 골리앗을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삼상 17:26, 36)이라 부른 것은 '하나님의 언약 밖에 있는 자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다'는 뜻이다. 설교의 "하나님의 명예에 관한 전쟁"이 여기서 나온다.
'완전한 기쁨' 이야기 — 프란치스코 사후에 그와 동료들의 일화를 모은 『성 프란치스코의 잔꽃송이』 8장에 실려 있다. 거기서는 두 사람이 겨울에 페루자에서 포르치운쿨라(아시시 아래 천사들의 성 마리아 성당)로 걸어가며 나눈 대화로 나오고, 문을 열어 주지 않는 곳도 자기들의 수도원이다. 파리의 교수들과 주교들, 프랑스와 영국의 왕이 입회한다는 대목은 프란치스코가 레오 형제에게 받아 적게 했다고 전해지는 더 짧은 글 「참되고 완전한 기쁨」에 나온다. 전해지는 글마다 세부가 조금씩 다르며, 설교는 그 요지를 들려준 것이다.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시기(猜忌)·질투 | 남이 가진 좋은 것 때문에 괴로워하고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 성경은 이것을 '육체의 일'(갈 5:19-21)에 넣고,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잠 14:30)고 한다. |
|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 | 요일 3:15. 예수님도 형제에게 노하는 것을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과 함께 다루셨다(마 5:21-22). 음욕을 품는 것과 간음의 관계도 같다(마 5:27-28). |
|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 약 1:15.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로 이어진다. 마음에 품은 것이 자라 행동과 멸망이 된다는 뜻이다. |
| 육신을 따라 사는 것 | 롬 8:12-14. '육신'은 몸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옛 본성을 가리킨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
| 성령의 내주(內住) | 성령님이 믿는 사람 안에 계속 머물러 사시는 것(롬 8:9-11, 고전 3:16). |
| "내 때" |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로 영광을 받으시는 때를 가리키는 말(요 2:4, 7:30, 12:23, 17:1). |
| 공생애(公生涯) | 예수님이 세례 받으신 뒤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공개적으로 사역하신 기간. |
| 소명(召命)·사명(使命) | 소명은 하나님의 부르심, 사명은 그 부르심과 함께 맡기신 일. |
| 직분자 | 목사, 장로, 집사, 권사처럼 교회를 섬기도록 세움받은 사람. |
| 그리스도의 형상 | 신자의 성품과 삶이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갈 4:19),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롬 8:29). |
| 구약 교회 | 구약 시대의 하나님 백성(이스라엘)을 신약의 교회와 이어지는 한 백성으로 보아 부르는 말. |
| "기도하기를 쉬는 죄" | 삼상 12:23. 사무엘이 백성에게 한 말에서 온 표현. |
|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 삼상 16:7.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는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설교 중 인용하신 요한일서 3:15, 로마서, 고린도전서 13장은 목사님이 풀어서 읽어 주신 대로 적었습니다.
- 로마서 인용은 자막에서 장절이 깨져 들립니다("로마서 s3 키리"). 내용이 로마서 8:13-14와 일치하여 그렇게 적었습니다.
- 6-11의 "코로나가 계속 길어지고 … 닥칠 때"는 자막("이번 썰어 밀어 낼 일이다 지아")이 깨져 정확한 표현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6-2의 "다윗 같은 믿음의 사람"은 자막에 "믿음의 구배"로 들려 정확한 낱말을 알 수 없습니다. 6-14의 "출석하고 싶어 하는 유명한 교회"는 자막에 "출세하고 싶은"으로 들립니다.
- "프란시스코"는 자막 표기 그대로 적었습니다. 내용상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이며, 일화의 세부(가는 곳, 문을 열어 주지 않는 곳)는 전해지는 글과 조금 다르므로 7-4에 덧붙였습니다.
- 6-5에서 목사님은 사울이 "고의로 살인하지 않았다", "구원을 영원히 잃어버렸다"고 하셨고 그대로 적었습니다. 참고로 성경에는 사울이 놉의 제사장 85명을 죽이게 한 일이 기록되어 있고(삼상 22:17-19), 사울의 영원한 운명에 대해서는 해석자들 사이에 견해가 갈립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참고자료의 연대(사울의 통치, 프란치스코의 출생 연도 등)는 학자에 따라 견해가 조금씩 다릅니다.